STX엔진 전망, K9 자주포 엔진 수주로 실적 개선 기대감 높아

최근 방산 기업 STX엔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K계열 전차와 K9 자주포 등에 탑재되는 특수 엔진을 생산하는 회사로, K9 자주포 엔진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STX엔진의 사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TX엔진 전망 분석

1. 특수사업부문

STX엔진의 특수사업부문에서는 K1계열 전차, K9 자주포, 해군 및 해경 함정 등에 사용되는 특수고속엔진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이집트 등으로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STX엔진의 K9 자주포용 엔진 수주도 크게 늘어났는데요.

특수사업부문 신규수주는 2019년 2,256억원, 2020년 2,574억원, 2021년 2,294억원 수준을 유지하다 2022년 2,602억원으로 증가했고, 2023년에는 3,3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3년 1분기에만 1,445억원의 수주를 달성해 전년 수주액의 42.7%에 달하는 실적을 보였죠. 이에 따라 특수사업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2. 독자 개발 SMV 1000 엔진

그동안 STX엔진은 K9 자주포에 독일 MTU사의 엔진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대중동 무기 수출 금지 조치로 UAE 수출이 무산되자, STX엔진은 K9 자주포용 엔진을 독자 개발하기로 결정했죠. 그 결과 개발된 것이 바로 1000마력급 SMV 1000 엔진입니다.

SMV 1000 엔진은 목표 시기보다 1년 앞당겨 개발에 성공했고, 현재 K9 자주포에 시범 적용 중에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부터는 이집트에 SMV 1000 엔진을 장착한 K9 자주포가 공급될 예정인데요. 엔진 국산화로 수출 경쟁력을 높인 STX엔진이 K9 자주포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전망

출처: stx Engine 홈페이지

증권사들은 STX엔진의 실적 개선세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3년 매출 6,304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2024년에는 매출 6,853억원, 영업이익 336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결론

이상으로 STX엔진(077970)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최근 실적 개선과 국산 엔진 개발 성공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K9 자주포를 비롯한 방산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 기업의 성장세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방산 강국 대한민국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