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VAC(냉난방공조) 관련주 5종목 |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주도할까

HVAC(냉난방공조)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AI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AI 데이터센터는 방대한 연산 처리를 수행하기 위해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7배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데, 이로 인해 발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HVAC 시스템이 필수적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시장 선점 경쟁

국내 가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HVA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를 설립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개별 공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에너지 관리 기술이 접목된 공조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LG전자는 고효율 히트펌프를 앞세워 북미 HVAC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에는 미국 알래스카에 히트펌프 연구소를 신설했고, 최근에는 미국 AI 데이터센터에 5만 냉동톤 규모의 칠러 냉각시스템을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AI 업고 튀어” LG전자 11만원 돌파…수혜주 찾기 ‘분주’

매일경제

HVAC(냉난방공조) 관련주, 대장주

1. 삼성공조(006660) – HVAC 대장주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로 알려진 삼성공조는 라디에이터, 오일쿨러뿐만 아니라 냉난방공조 시스템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건설기계, 농기계 제조사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국내와 해외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죠. 삼성공조의 자동차용 냉난방공조 제품 제조 역량은 이 산업 성장의 수혜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2. 이삭엔지니어링(351330)

반도체, 전자, 철강 등 제조업 전반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 초 삼성엔지니어링과 국내외 플랜트 HVAC 제어 부문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3. 한성크린텍(066980)

수처리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는 한성크린텍은 폐기물 처리, 자원순환, 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종합 환경에너지 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한성크린텍은 삼성전자 평택 공장의 HVAC DUCT 설비 분야 납품 경험을 바탕으로, 냉난방공조 기술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4. 에쎈테크(043340)

동과 동합금 소재의 밸브, 분배기 등을 생산하는 금속 가공 전문업체 에쎈테크는 가스용기 밸브와 FITTING 제품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원료에서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 체계를 구축한 에쎈테크는 2024년 9월 냉난방공조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정밀 부품과 밸브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에어컨 부품 공급사로서 이 시장에서의 약진이 기대됩니다.

5. 에스씨디(042110)

냉장고 및 에어컨 부품 제조사 에스씨디는 타이머, 냉매, 밸브, 댐퍼, 아이스메이커, BLDC 모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합니다. 국내 가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에스씨디는, 삼성전자의 냉난방공조 사업 확장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맺음말

이상으로 국내 HVAC 관련주, 대장주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 산업은 AI 데이터센터의 열관리를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해당 테마주들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냉난방공조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AI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는 대량의 전력을 소모하고 발열량이 크기 때문에, 고효율 냉각 시스템이 필수적입니다. 냉난방공조는 AI 데이터센터의 열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했습니다.

Q2. HVAC 관련주로는 어떤 기업들이 있나요?

A2. 관련주는 삼성공조, 이삭엔지니어링, 한성크린텍, 에쎈테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해주세요.

Q3. 앞으로의 전망은?

A3. 글로벌 HVAC 시장은 2023년 584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28년까지 연평균 0.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데이터센터의 확산과 에너지 효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열관리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AI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