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술이 바로 ‘유리기판‘입니다. 기존의 실리콘 웨이퍼 대신 유리기판을 활용하면 반도체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는데요. 특히 인텔에서도 유리기판을 활용한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내 유리기판 관련주 중 주목할 만한 기업 6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과연 어떤 기업들이 글라스기판 시장을 선도해나갈지 함께 알아보시죠.
유리기판 관련주, 대장주
1. 와이씨켐 – 유리기판 대장주로 급부상
반도체 유리기판 대장주 와이씨켐은 반도체 공정 재료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연구개발과 인재 육성에 집중해왔는데요. 그 결과 ArF 공정용 패턴 쓰러짐 방지 용액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상용화까지 이뤄냈습니다.
최근에는 성주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생산능력을 확대했으며, 유리코팅제와 구리도금 포토레지스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와이씨켐이 개발한 유리코팅제는 유리기판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유리기판 사업에 뛰어들면서 와이씨켐의 기술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와이씨켐을 ‘유리기판 대장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리기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성능 AI 반도체 기술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공정에 차세대 유리기판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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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KC – 자회사 앱솔릭스 통해 유리기판 시장 공략
SKC는 배터리 소재와 화학, 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이차전지의 핵심 부품인 전지박과 세라믹파츠, 반도체 소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죠.
최근 SKC가 유리기판 관련주로 분류되는 이유는 자회사 ‘앱솔릭스‘ 때문인데요. 앱솔릭스는 미국에 생산 시설을 세워 2025년부터 유리기판을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SKC는 자회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앱솔릭스의 행보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SKC 역시 유리기판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3. 필옵틱스 – 광학기술 접목해 유리기판 장비 개발
필옵틱스는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 양산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현재는 폴더블과 롤러블 등 차세대 OLED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필옵틱스가 유리기판 관련주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유리기판 절단 장비 때문입니다. 회사 측은 자체 광학 기술을 활용해 유리기판으로 구성된 반도체 칩을 자르는 장비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반도체 패키징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만큼, 유리기판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4. 켐트로닉스 – 인텔과 협업 통해 성장 기대
켐트로닉스는 자회사들을 통해 전자와 화학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국내외 다양한 거점에서 전자부품과 무선충전기, 자율주행 관련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등에 공급되는 제품들은 켐트로닉스의 주력 사업으로 꼽힙니다.
최근 켐트로닉스가 유리기판 관련주로 분류되는 이유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과의 파트너십 때문인데요. 인텔은 유리기판 기술 개발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사업 강화에 나선 상태입니다. 켐트로닉스 역시 인텔의 행보에 발맞춰 관련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5. HB테크놀러지 – 유리기판 검사 장비 수혜 기대
HB테크놀러지는 LCD와 AMOLED 검사 장비, 이차전지 검사기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초기에는 반도체용 테스트 핸들러 개발을 시작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는데요. 현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CSOT 등 굴지의 디스플레이 기업들과 거래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HB테크놀러지가 유리기판 테마주로 꼽히는 이유는 SKC 자회사 앱솔릭스와의 거래 때문인데요. HB테크놀러지는 앱솔릭스에 유리기판 검사 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리기판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죠. 여기에 HB테크놀러지의 우수한 검사 장비 기술력까지 더해지면서 성장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6. 삼성전기 – 유리기판 개발 추진
삼성전기는 수동소자, 카메라 및 통신모듈, 반도체패키지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크게 컴포넌트, 광학통신솔루션,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내에는 수원 본사를 비롯해 세종, 부산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해외로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에 공장을 운영 중입니다. 이 중 컴포넌트 사업부문이 매출의 44.3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기가 반도체 유리기판 관련주인 이유는 CES 2024에서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유리기판 사업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세종사업장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내년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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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지금까지 국내 유리기판 관련주 중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기업 6곳을 살펴봤습니다. 반도체 시장에서 글라스기판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성장세 역시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와이씨켐과 SKC는 소재 부문에서, 필옵틱스와 HB테크놀러지는 장비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켐트로닉스 역시 인텔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죠.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글라스기판 시장 역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이 글을 통해 투자자 여러분께 유리기판 관련주를 이해하고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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