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유행 유려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조류인플루엔자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야생조류와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가금류에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어 공중보건학적으로 중요한 질병입니다.
이 글에서는 어떤 종목이 조류인플루엔자 관련주에 편입되어 있는지, 그리고 이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란?
조류인플루엔자(AI)는 조류 간에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주로 가금류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합니다. 이 질병은 바이러스의 병원성에 따라 저병원성과 고병원성으로 구분되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와 우리나라에서 관리 대상 질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다양한 혈청아형이 존재하고 변이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야생조류에서는 증상 없이 감염될 수 있어 국가 방역 차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축전염병 병원체 중 하나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 시간문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전 국장인 로버트 레드필드 박사는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사람 간 전염이 발생하고, 이는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 사례는 2003년 초부터 지난 4월까지 전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이 보고되었고, 이 중 463명이 사망하여 52%의 높은 치명률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코로나19의 사망률인 0.6%와 비교하면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포유류 집단에 확산되기 시작하면 인간 대 인간 전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선제적인 대응과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美CDC 前국장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 시간문제…사망률 25~50%”
연합뉴스
조류인플루엔자 관련주 5종목
이 바이러스가 발생함에 따라 주목받는 조류인플루엔자 관련주 5종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들 기업은 AI 치료제 개발, 진단키트 제조, 방역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1. 이글벳
이글벳은 동물약품 제조 및 판매 업체로, AI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글벳의 AI 관련 기술력이 주목받으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이글벳 재무제표)
2. 중앙백신
중앙백신은 동물 백신 전문 제조업체로, 포울샷 가금백신, 캐니샷 애견백신, 보비샷 축우백신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 중앙백신 재무제표)
3. 우진비앤지
우진비앤지는 동물약품, 미생물제제 등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최근 AI 예방을 위한 친환경 대체의약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 우진비앤지 재무제표)
4. 씨티씨바이오
씨티씨바이오는 동물약품과 인체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로, 미생물 발효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료첨가제 ‘씨티씨자임’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 씨티씨바이오 재무제표)
5. 진바이오텍
진바이오텍은 동물약품과 기능성 사료첨가제 제조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식물성 단백질원료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펩타이드 원료의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 진바이오텍 재무제표)
조류인플루엔자 관련주 투자 시 유의사항
조류인플루엔자 관련주는 단기적인 호재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와 재무제표 등 다양한 부분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테마주 특성상 급등했다가 급락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따라서, 상투를 잡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을 대비해 손절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맺음말
이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관련주와 이 바이러스의 정의, 최근 뉴스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 테마주의 재료가 어느 정도일지는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차트 분석과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고,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