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조냉동기계기사 자격증 취득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냉난방 시스템과 공기조화 설비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정리했습니다. 시험과목부터 응시자격, 그리고 실제 합격률까지 한 번에 확인해보세요.
공조냉동기계기사 개요
공조냉동기계기사(Engineer Air-Conditioning Refrigerating Machinery)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기사급 국가기술자격입니다. 공조(공기조화)와 냉동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자격증으로, 현대 사회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이 자격증의 정식 명칭에서 ‘공조’는 공기조화의 줄임말입니다. 쉽게 말해 건물이나 공간의 온도, 습도, 공기 질을 조절하는 기술을 다루는 것이죠. 냉난방 시스템, 산업용 냉동 장치, 공기 질 관리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술 분야입니다.
자격증 체계를 살펴보면 하위에 공조냉동기계기능사와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가 있고, 상위에는 공조냉동기계기술사가 있습니다. 1982년 처음 신설된 이후 여러 차례 명칭이 변경되어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공조냉동기계기사 시험과목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필기시험은 총 4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과목당 20문항씩 출제됩니다.
구분 | 시험과목 | 검정방법 |
---|---|---|
필기 시험 | 1. 에너지관리 2. 공조냉동설계 3. 시운전 및 안전관리 4. 유지보수 공사관리 | 객관식 4지 택일형 과목당 20문항(과목당 30분) |
실기 시험 | 냉동 및 냉난방설계 | 필답형 (3시간) |
필기시험은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진행되며, 과목당 20문항, 30분씩 총 120분 동안 치러집니다.
실기시험은 ‘냉동 및 냉난방설계’ 과목으로 필답형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론 계산 문제와 도면 설계 문제가 출제됩니다.
특히 실기시험은 100% 필답형으로 진행되어 상당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문제 하나가 2-3페이지에 걸쳐 출제되는 경우도 많아 충분한 연습이 중요합니다.
공조냉동기계기사 응시자격
공조냉동기계기사 응시자격은 크게 세 가지 경로로 나뉩니다. 학력, 자격증, 경력 중 하나의 조건을 만족하면 응시할 수 있습니다. (👉 기사 응시자격)
학력 기준 응시자격:
- 관련학과 4년제 대학 졸업자
- 관련학과 3년제 대학 졸업자 + 실무경력 1년
- 관련학과 2년제 대학 졸업자 + 실무경력 2년
자격증 기준 응시자격:
- 동일분야 또는 유사분야 기사 자격 소지자
- 동일분야 산업기사 자격 + 실무경력 1년
- 동일분야 기능사 자격 + 실무경력 3년
경력 기준 응시자격:
- 동일분야 또는 유사분야 실무경력 4년
관련학과에는 기계공학과, 건축설비공학과, 냉동공조과, 산업설비과 등이 포함됩니다. 기계공학과 전공자들이 주로 응시하지만, 화학공학과 출신도 종종 도전하는 자격증입니다.
응시자격이 복잡하다고 느껴진다면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홈페이지의 ‘응시자격 자가진단’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1644-8000으로 문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조냉동기계기사 합격률
많은 수험생들이 궁금해하는 합격률을 최근 5년간 데이터로 정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필기시험이 실기시험보다 합격률이 높은 편입니다.
연도 | 필기 합격률 | 실기 합격률 |
---|---|---|
2024 | 43.8% | 26.9% |
2023 | 36.8% | 41.2% |
2022 | 34.1% | 35.1% |
2021 | 49.2% | 30.4% |
2020 | 48.0% | 23.3% |
5년 평균 합격률:
- 필기: 42.4%
- 실기: 31.4%
합격률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몇 가지 특징이 눈에 띕니다. 2021년 필기 합격률이 49.2%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3년 실기 합격률이 41.2%로 가장 높았습니다. 실기 합격률의 변동폭이 필기보다 큰 편인데, 이는 출제 문제의 난이도나 유형에 따라 합격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응시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필기시험에 9,918명, 실기시험에 7,092명이 응시해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