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보통주 괴리율 의미, 계산 방법, 생기는 이유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처럼 같은 회사인데도 가격이 다른 종목들을 만나게 됩니다. 더 신기한 건 이 두 주식의 가격 차이가 계속 변한다는 점인데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두 종목의 차이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이 바로 괴리율입니다. 오늘은 우선주와 보통주의 괴리율이 무엇인지, 어떻게 계산하는지, 그리고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주 보통주 괴리율이란?

괴리율은 같은 회사의 보통주와 우선주 사이에 나타나는 주가 차이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서 ‘얼마나 가격 차이가 나는가’를 숫자로 보여주는 거예요.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됩니다. 왜냐하면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끔은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비싼 경우도 있어요. 우선주의 정확한 개념과 특징이 헷갈린다면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괴리율을 통해서 우리는 두 주식 사이의 가격 균형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어요.

우선주 보통주 괴리율 계산 방법

괴리율 계산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다음 공식을 사용하면 돼요.

괴리율 = (보통주 주가 – 우선주 주가) ÷ 보통주 주가 × 100

실제 예시로 살펴볼게요. 어떤 회사의 보통주가 10,000원이고 우선주가 8,000원이라면:

괴리율 = (10,000 – 8,000) ÷ 10,000 × 100 = 20%

이때 괴리율이 양수(+)라는 것은 보통주가 우선주보다 비싸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괴리율이 음수(-)라면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비싸다는 의미예요.

우선주 보통주 괴리율-신풍제약우
신풍제약우 주가

(2025년 8월 6일 기준) 신풍제약의 경우를 보면, 보통주 12,170원, 우선주 21,550원으로 괴리율이 -7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훨씬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죠.

구분의미예시
양의 괴리율(+)보통주 > 우선주삼성전자 vs 삼성전자우
음의 괴리율(-)보통주 < 우선주신풍제약(-77%)
괴리율 구분

우선주 보통주 괴리율 생기는 이유

괴리율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가장 큰 요인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의결권의 가치 차이가 첫 번째 이유입니다. 보통주는 주주총회에서 투표할 권리가 있지만, 우선주는 이런 권리가 없어요. 특히 경영권 분쟁이 있거나 중요한 의사결정이 예상되는 회사에서는 의결권의 가치가 더욱 높아집니다.

유동성과 거래량의 차이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보통주는 거래량이 많아서 사고팔기가 쉽지만, 우선주는 상장 주식 수가 적어서 거래가 어려울 수 있어요. 신풍제약의 경우 보통주는 5298만주가 상장됐지만 우선주는 220만주만 상장되어 있습니다.

배당 혜택과 투자 성향의 차이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1~2% 높은 배당을 받지만, 한국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낮아서 이 혜택이 크지 않아요. 국내 기업은 평균 순이익의 20%만 배당하는데, 해외는 40% 정도 배당합니다.

마지막으로 작전 세력의 개입도 괴리율 변화에 영향을 줍니다. 우선주는 유통 물량이 적어서 소량의 거래로도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어요. 이 때문에 투기 자금의 타겟이 되기 쉽습니다.

괴리율이 높으면 좋을까?

많은 분들이 괴리율이 높으면 우선주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괴리율이 높을 때의 장점을 먼저 보면, 같은 회사 주식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배당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같은 배당금을 받더라도 우선주를 산 사람이 더 높은 수익률을 얻게 되죠.

하지만 단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유동성 문제가 가장 심각해요. 우선주는 거래량이 적어서 팔고 싶을 때 매수자를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소량의 거래로도 주가가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변동성 위험도 큽니다.

더 중요한 건 높은 괴리율이 회사의 구조적 문제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재무상태가 어려운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우선주를 발행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한국의 괴리율은 2019년 기준 36.49%로, 해외 선진국의 10~20%보다 훨씬 높은 편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낮은 배당성향과 의결권에 대한 높은 프리미엄 때문이에요.

결론

우선주와 보통주의 괴리율은 단순히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숫자가 아닙니다. 그 안에는 의결권의 가치, 유동성, 배당 정책, 그리고 시장 구조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반영되어 있어요.

투자할 때는 괴리율 수치만 보지 말고, 왜 그런 차이가 생겼는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배당을 지속해온 우량 기업의 우선주라면 고려해볼 만하지만, 단순히 괴리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요.

결국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괴리율을 하나의 참고 지표로 활용하되, 회사의 기본적인 재무상태와 사업 전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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